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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통
이름 : 박병대비뇨기과
전립선통 대한전립선학회에서 발췌한글입니다
전립선통은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일종으로 여겨지며, 요로 감염의 기왕력이 없고 전립선액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이나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20대에서 45세사이에 호발하며 회음부, 치골상부, 고환, 하부 요통, 또는 요도 특히 음경의 끝 부분으로 전달되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 외에도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고 흘리는 경우, 야간뇨,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소변이 자주 끊기는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이 불분명하여 치료는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 치료보다는 증상을 경감시키는 대증 요법밖에 없는데 알파교감신경 차단제와 항콜린제는 배뇨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투여하며 주기적 전립선 마사지, 주기적 사정, 온수 좌욕 등이 환자에 따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이완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을 경우 신경정신과에 의뢰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의 지견은 전립선통이 만성비세균성전립선염과 같은것이며(또는 일종) 치료를 위해 이 둘을 감별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비디오 요역학검사를 해보면 환자들의 방광경부와 전립선요도가 경직되어 있고 외요도괄약근의 긴장이 높아 배뇨시 소변의 일부가 전립선으로 역류하여 화학적 자극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전립선통/만성비세균성전립선염의 원인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골반근육은 정상인보다 경직되어 있으며 이완장애가 있는데 이것이 골반통증의 원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질환을 만성골반통증증후군으로 새로운 진단명으로 분류 하였습니다. 방광경부와 전립선에는 교감신경의 알파수용체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알파수용체 차단제를 투여하면 배뇨가 개선되며 소변의 전립선내역류를 감소시켜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이 약제가 전립선통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혈압강하 효과가 같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용량으로 하여 차차 증량합니다. 최근에는 혈압강하 효과를 없앤 약이 개발되기도 했는데, 골반통증이 심한 환자는 다이아제팜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등록일 : 20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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